미지근한 물로 샤워, 키위‧바나나‧체리 섭취 도움돼요
[뉴스쉐어=조귀숙 기자]강모(48) 씨는 최근 잇몸이 불편해 치과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구내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열대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체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때 입안에 염증도 쉽게 생긴다는 것.
사실 강 씨는 요즘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열대야로 밤에 숙면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밤 새 켜고 자면 아침에 머리가 띵하고 몸이 개운하지 않고, 그렇다고 그냥 자자니 또 너무 덥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요즘, 강 씨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낮에는 폭염에 밤에는 열대야에 지쳐 피곤을 호소하고 있다. 열대야는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낮 동안에 태양열로 뜨거워진 지면이 식지 않아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이 숙면을 하기에 적합한 온도는 대개 18~20℃이다. 이보다 외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체내 온도조절 중추가 흥분돼 자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