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30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대상포진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대상포진에는 특히 더위에 약한 중·장년층이 취약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뿐 아니라 최근 6년간 모두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사이 진료 인원이 다른 달보다 증가했고, 매해 7월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대상포진이 특별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이와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 체력 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점을 환자 증가의 배경으로 꼽는다.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인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하면서 발병하기 때문이다.